보건복지부가 환자들의 대형종합병원 쏠림 현상을 줄이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동네의원을 찾을 경우 진료비나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도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면서 중소 병의원의 경영난이 심화 되고 있습니다.
실제 전체 의료기관 중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율은 2004년 48.1%에서 2009년 45.6%로 급감했습니다.
정부가 이 같은 대형의료기관에 대한 환자 몰림을 해소하고 의료기관별 기능을 재정립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동네의원을 선택하면 대학병원을 이용할 때 보다 진료비와 약제비 본인부담을 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현재 종합병원이나 동네의원 모두 30%인 약제비 종별가산금을 종합병원은 50% 가량으로 인상하고 동네의원은 20% 정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 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증이나 만성질환으로 동네의원 진료를 받으면 진찰료가 싸지고 대학병원에서의 약제비 등은 크게 오르게 됩니다.
진수희 장관은 선택의원제가 정착되면 가벼운 질환으로 종합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복지부는 병원별 본인부담금 조정과 관련한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경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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