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베레' 특전용사들이 살을 에는 혹한 속에서 설한지 극복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김상기 육군참모총장도 동참해 굳건한 안보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해발고도 800미터,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강원도 평창 황병산 자락.
살을 에는 칼바람 속에서 무적의 검은베레 특전용사들의 힘찬 함성이 메아리칩니다.
'설한지 극복 생존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에겐 혹한의 추위 따윈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눈밭을 뒹구는 장병들의 단단한 몸은 어느 새 땀으로 뒤범벅됩니다.
유사시 고립무원의 적지에 침투해 비정규전과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특전용사들. 30kg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완전무장한 상태에서도 흰 눈이 덮인 산악지형을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정관승 중사/ 특전사 황금박쥐 부대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혼 속에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적이 도발하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흘린 땀방울이 조국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육군의 최선봉 특전용사가 되겠습니다"
얼음을 깨고 냉수탕에 들어간 특전 용사들.
장병들은 이같은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8박 9일 동안 강인한 전투의지를 불태웁니다.
우리 육군은 올해를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육군 최정예 부대 특전용사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의 맨 앞에서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 원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김상기 육군참모총장도 동참해 행동과 결과로 변화하는 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앞으로 육군은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투력의 창끝인 대대원들과 같이 훈련하러 이곳에 왔습니다."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계속되는 북한의 안보위협 속에 우리 군은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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