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민·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발맞춰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현지 진출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낯설고 물설은 이역에서의 기업 활동이 그리 녹록할 수만은 없습니다.
특히 우리와 제도나 관습이 다른 현지에서의 통상마찰 등 각종 애로사항들은, 종종 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하는데요.
지금 이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진출기업이 있다면, 이제 곧 소개해드리는 사례들을 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A건설사는 면세혜택을 전제로 예맨에 가스탱크 건설을 시작했는데, 예맨 국세청이 7백만 달러의 법인세를 부과했습니다.
주예맨 대사관이 예맨측과 수차례 접촉한 끝에, 세금 철회를 이끌어냈습니다.
중국 광동성 정부는 우리 투자기업 B사에 환경설비 개선을 요구하면서, 그러지 않을 땐 즉시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중국측과 접촉해 공장이전 시한을 1년 연장하고, B사로 하여금 환경문제를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앞에서 간단히 소개해 드린 이 사례들은, 전 세계에 나가 있는 우리 재외공관들이, 통상마찰이나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 벗고 나서 해결한 내용들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우리 기업들이 재외공관을 통해 현지에서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흔개 공관에서 보고한 백여든두개 사례를 모아서 사례집으로 만들고, 이를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 올려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우리 제품에 대한 외국의 수입규제를 푸는 데도 많을 애를 써 왔는데요.
작년 한해 동안 외교부는 대응이 필요한 총 스무건의 수입규제 조치들에 대해서, 서한 전달과 대책반 파견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고, 그 결과 14건에 관해 관세 경감이나 조치 철회를 이끌어냈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비슷한 사례를 만났을 땐 주저 없이 재외공관과 상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동시다발 FTA로 국경이 사라지는 통상의 시대, 민·관이 함께 하는 비즈니스 외교가, 우리 경제영토의 확장에 큰 힘을 발휘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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