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우루과이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 총리는 복지를 설명하면서 복지정책이 포퓰리즘으로 흘러갈 경우 국가재정이 어려워진다며 복지 포퓰리즘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우루과이를 방문중인 김황식 국무총리가 현지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의 국가 운영 방침을 충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국정현안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가 가장 먼저 언급한 국정화두는 공정사회.
김 총리는 우리사회가 공정사회로 가기 위해 바로잡아야 할 항목들을 현재 80개 정도로 구분, 정리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1월 말까지 실천과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복지가 포퓰리즘으로 흘러 재정을 어렵게 해선 안되며, 정치인은 표를 의식하지 말고 국가장래를 위해 무엇이 가장 유익한지 깊이 생각하고 정책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공직사회에서 자기 할 일을 떠나 줄서기를 하거나 눈치보는 행태를 보일 경우 과감하게 문책해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호세 무히까 우루과이 대통령을 면담하고 양국간 교류 협력 강화방안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이어진 회담에서 무히까 대통령은 우루과이의 쇠고기와 오렌지 쌀 등 우수한 상품이 한국에 수입될 수 있도록 양국간 무역 협정을 맺을 것을 제안했고 김 총리는 귀국 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김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체육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동시에 현재 30일인 사증 면제 기간을 90일로 늘리는 내용의 일반여권 사증 면제 협정에도 가서명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일반여권 사증 면제 가서명과 체육협정을 통해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더욱더 가까운 나라가 됐습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1964년 수교했지만 총리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루과이 정부와 언론은 한국 총리의 방문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김 총리의 우루과이 방문은 양국간 경제외교 등 실질협력관계 확대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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