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작년 12월에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한미FTA 추가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올해 두나라 의회에서의 비준 여부와 시기가,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요.
대기업의 경우엔 협상 타결 직후 각사의 의견이 언론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보도됐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는 여전히 궁금한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미FTA와 관련한 조사가 실시돼, 그 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의 약 73%는 이번 한미FTA 추가협상 타결에 대해서 긍정적인 판단을 내렸고, 부정적인 의견은 10%를 갓 넘는 수준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서 응답업체 열곳 중 여섯곳은 한미FTA가 발효됐을 때 이를 통해 경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며, 경영이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앞서 살펴본 추가협상 타결에 관한 평가 부분에서, 이번 협상의 핵심이었던 자동차부품과 기계 분야의 중소기업 73.5%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자동차 협상의 결과로 우리 기업들이 많은 것을 내주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해당 중소기업들은 그와 정반대의 긍정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겁니다.
물론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보기 위해선, 그 만큼의 준비도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중소기업들은 한미FTA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 정부가 어떤 대책들을 추진해주길 원하고 있을까요.
한미FTA 발효에 대비해 중소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은, 직접적인 피해에 대한 자금 지원보다는 관련 정보의 제공과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 쪽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가 아닌 중소기업 관련단체 스스로 진행한 것이란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 일자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한미FTA의 조속한 발효로 날개를 달고, 더욱 드넓은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와이드 (65회) 클립영상
- 당정,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1:33
- 설 이전까지 가공식품 가격 동결 1:24
- 이주호 장관, 대학 등록금 인상 자제 요청 0:33
- 이 대통령 "과학분야 타 분야보다 앞서 가줘야" 0:30
- 이 대통령, 11일 G20 합동보고회 주재 1:20
- 엄종식 차관 "北, 대화제의 진정성 없어" 1:20
- 국유림에도 '구제역 매몰' 허용 1:57
- 방송·통신시장 새로운 바람 분다 1:57
- 석면 질환자 치료비·생활수당 지원 1:51
- 김 총리, 남미 3국 협력기반 마련 2:31
- 日 국가전략상 방한 '한일 FTA' 재개 논의 1:45
- "무상급식 예산 논란, 법원 판단 받아야" 2:23
- '13월의 보너스' 꼼꼼히 챙기세요 1:28
- 폭설피해 복구비 20억원 긴급 지원 0:24
- 외교부, 과장급 23명 '드래프트' 인사 0:45
- 광주시, 물가대책 강력 추진 0:38
- 창원시, 매주 물가 감시한다 0:23
- 대전시, '조상 땅' 760만m² 찾아줬다 0:36
- 국가채무 비율 증가율 OECD 평균보다 낮아 1:46
- 농식품부 "겨울 시금치 전체 수급 문제없다" 0:34
- "국토 끝 섬 관광개발 사업 중단 4대강과 무관" 0:38
- 중소기업 대다수 "한미FTA 조속 발효" 2:36
- 4대강 살리기와 강산개조론 [와이드 인터뷰] 14:32
- 소통과 공감-주간 대통령 연설 5:34
- 단원 풍속도첩 - 주막 [한국의 유물] 3:20
- 이 시각 주요소식(단신) 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