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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빌린 학자금을 갚는 제도죠, 든든학자금과 일반 학자금 대출이 지난 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학기 대출금리는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4.9%로 확정됐으며, 오는 3월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즉, 든든 학자금과 일반 학자금 대출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2011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난 학기보다 0.3% 포인트 내린 4.9%입니다.

지난 2008년 2학기 7.8%에 달했던 학자금 금리는 지난해까지 5.2%로 낮아졌지만 기업어음증권을 발행해 재원을 조달하면서 이번 학기 금리를 4%대로 떨어뜨렸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재학 중 두 번에 한해 특별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기준을 완화해 든든학자금 이용자 수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직전 학기까지의 전체 성적 평균이 B학점 이상이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든든 학자금을 대출받으려면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했습니다.

생활비 상환 방식도 개선돼 소득 6, 7분위 가정의 학생도 1에서 5분위 학생과 똑같이 졸업 후 일정 소득이 생길 때까지 상환을 미룰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4인 가구 최저 생계비 상승에 따라 든든 학자금 상환기준 소득은 지난해 1천 592만원에서 올해 1천 636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이번 대출 일정은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빨라졌지만 신청서 접수는 오는 3월 말까지 이뤄집니다.

대출을 원하는 학생은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신청하면 됩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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