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북 청원군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구제역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은 호남과 경남 지역에까지, 예방백신 접종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충북 최대 규모의 소 사육단지인 청원군까지 확산됐습니다.
충북 청원군 한 축산 농가의 구제역 의심 소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과 청원군은 이 농장의 소를 모두 매몰 처분하는 한편, 반경 10㎞이내 경계지역의 우제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린 상태입니다.
청원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의 육우는 구제역이 잠복기 상태에 있다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예방백신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도와 인천, 충청, 강원 지역의 모든 소와 종돈·모돈을 대상으로 예방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직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은 호남과 경남 지역에까지, 예방백신 접종 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예방백신을 접종한 가축은 방역관이 2주에 1번 임상관찰을 시행하며, 접종 후 14일이 지나서 임상검사나 혈청검사에 이상이 없으면 지정 도축장으로 출하할 수 있고, 한 달이 지나도 문제가 없으면 이동제한이 해제됩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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