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보험 영업을 시작한 지인을 도와주려고 보험에 가입했다가 까맣게 잊어버려서, 만기가 지난 지도 모르는 경우, 경험해 본 분들 있을 겁니다.
이렇게 보험 계약이 해지되거나 만료된 이후에, 소멸시효인 2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휴면 보험금 이라고 하는데요.
주인들이 찾아가지 않아서 보험사 계좌에서 잠자고 있는 이 돈이, 해마다 막대한 양으로 불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양대 보험협회에 따르면 휴면 보험금 잔고는 2007년 400억원대에서 2009년 2천800억원대로 급증한 뒤에, 작년 11월 말에는 무려 3천 9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5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휴면 보험금의 존재 여부를 알려주는 검색 서비스가 지난 2006년 4월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오히려 해마다 천억원씩 쌓이는 급증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현재 4천억원 가까운 막대한 돈이 보험계좌 속에서 잊혀진 채 잠자고 있는 겁니다.
법적으로는 만기가 되거나 해약한 뒤 2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은, 계약자의 법적 청구권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보험사들은 고객이 요청할 경우에 돈을 돌려주고 있는데요.
잊고 지내온 보험금을 확인하고 돌려받는 방법은 예상 외로 간단합니다.
휴면 보험금의 존재 여부는 생명보험협회나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곧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일에 있다면 보험사를 직접 방문해도 되고, 바쁘면 콜센터를 통해서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찾아가지 않는 휴면 보험금을 활용해서, 정부는 소액서민금융 재단을 만들어 저소득층 생활자금 대출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는데요.
소액서민금융재단에 본인의 돈이 이미 출연이 됐더라도, 같은 방식으로 환급을 요청하면 모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방송을 보시는 대로 인터넷을 통해서, 잊고 지내온 보험금은 없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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