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채소 값을 안정시키기는 게 급선무인데요.
정부는 배추와 마늘의 비축물량을 빠르게 시장에 방출하는 등 시장상황에 따른 품목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채소 값 안정을 위해 농협의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 물량을, 상반기에 최대한 시장에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현재 평년보다 가격이 90% 넘게 오른 배추는, 폭설과 한파로 공급량이 감소할 때 1천톤을 상시적으로 농협을 통해 출하하고, 5천톤은 미리 저장해뒀다가 공급량이 감소하는 3, 4월에 방출할 계획입니다.
마늘은 수입재고 물량 9천톤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풀고, 올해 할당관세 물량인 2만6천5백톤을 햇마늘 수확 전인 4월까지 도입해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또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구제역으로 인한 도축장 폐쇄 조치를 제한적으로 해제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도축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수산물은 수입물량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고등어는 이달 중에 1만톤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특별한 기후 또는 기상이변에 대비한 수급 불안의 가능성이 다소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주요 품목별로 특성에 알맞는 안정적인 대책을 펴 나가겠다..."
농식품부는 또 계약재배 물량을 생산량의 10%수준에서 올해는 15% 수준으로 늘리고, 무와 배추는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도매시장에 공급하는 계약재배 물량은 줄이고, 전통시장이나 가공업체와의 직거래를 늘려 농산물 유통 구조를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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