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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이 뜬다
등록일 :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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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들은 1인 기업이 훗날의 일반적인 고용형태가 될 걸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참신한 아이디어 하나로 기업을 일구는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페이스 북 창업자 28살 마크주커버그의 실화를 다룬 영화 '소셜 네트워크'.

최연소 나이에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던 이 젊은 청년의 성공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거미줄처럼 엮인 인맥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거침없는 이상에서 출발합니다.

지난해 5월, 이런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공동 구매서비스의 첫 선을 보인 '티켓몬스터'.

홍보 수단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질 좋은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단순한 아이디어 하나가, 평범한 26살의 젊은이를 매출 2백억원을 일궈낸 벤쳐 회사의 사장님으로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공동구매를 하면, 음식이나 물건 값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구매형태를 만들어낸 겁니다.

신현성/티켓몬스터 대표

“한국에 와서 영업을 시작했을 때 중소기업 업체들이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케이션 공간이 전혀 없다. 그런데 어떻게 봐서는 중소기업 업체들 다 합치면 대기업보다 더 큰 그런 시장이 되니까 굉장히 매력있는, 그리고 중소기업 업체들이 필요한 어떤 시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60만명의 회원을 보유중인 이 창업회사는 올해 서비스 지역과 투자를 더 확대해 매출 2천억 원을 올린다는 목표입니다.

신현성/티켓몬스터 대표

“카테고리를 늘려나가서 여태까지는 레스토랑과 대중적인 미용실과 그런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요행이나 다른 제품 등 다른 서비스나 카테고리로 늘려나갈 계획이구요.”

정부는 이처럼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5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1월 10일

“스무살 때 페이스북을 창업해서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기업으로 키운 마크 주커버그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전국에 13곳 추가로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입주비 절반을 보조해주는 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하면, 창업가들은 매달 25만원 정도를 내고, 작업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명우/메트로비즈니스센터 대표

“우선 1인 사업가들에게 제일 중요한 사무실을 우리가 제공하구요,기본적으로 사무실 뿐 아니고 그분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교육이나 상담등을 지원해드리고 있는데..”

여기에다 각종 창업교육과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돼 비용절감을 위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서민욱/모바일 앱 개발자

“그 1인 창조기업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줄이는 게 가장 필요한데, 자금절약 측면에서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센터가 있어서 거기를 저렴하게 들어가게 되면 전기세나 인터넷 비 냉난방비 비서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서 되게 좋았어요.”

이와 함께 예비 창업자들에게 스마트폰에 적용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앱 창작터도' 전국 25곳으로 확대 운영됩니다.

대학 동아리에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조캠퍼스도 올해 전국 11개 대학에서 시범적으로 조성됩니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모바일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 약 3만개의 1인 창조기업이 창출될 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1인 기업이 청년 실업의 해법은 물론, 자생적 고용창출 모델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갑수/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공공정책실

“1인 창조기업 자체는 하나의 기업일 수 도 있지만 그 기업이기 이전에 개개인들이 자기가 이미 자기의 고용을 창출해내는 그런 기능이 한가지 있구요. 또 한가지는 일반 보통의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비즈니스에선 발견되지 않는 새로운 업을 창출해내는 측면도..”

또 전문가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뉜 우리 기업생태계에서 다양한 분야의 1인창조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해낸다면, 경제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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