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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이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은 군사적 모험주의를 포기한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회담 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중국 방문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김관진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의 외교적 협상이 가능하고 남북 직접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과의 직접대화에는 북한이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습니다.

또 북한은 도발을 중단해야 하며 분명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게이츠 장관은 중국 방문에서 북측에 미사일 개발과 핵실험 중단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미 국방 장관은 회담에서 확고한 한미동맹이 북한의 도발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핵과 군사적 모험주의를 포기한다는 분명한 의지와 구체적 행동을 보여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한편, 게이츠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 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일본과 중국방문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가 남북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양국이 함께 협력하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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