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를 가진 자녀가 있는 가정에선 아이 돌보느라 한시도 다른 일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데요.
정부가 이들 장애아 가정을 위해 중증 장애아동 돌보미 파견 서비스 대상을 3배 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올해 6살인 우성이는 목 아래쪽을 가누기 힘든 1급 지체장애 아동입니다.
한 시라도 누군가 옆에서 돌보지 않으면 언제든 호흡 곤란과 마비가 찾아와 위급해 질 수 있는 우성이.
이런 우성이에게 2년전부터 돌보미이자 선생님, 그리고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분이 생겼습니다.
장애 아동 돌보미 김정효 선생님.
학습지도 부터 돌봄, 몸풀어주기까지 우성이에게 이젠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습니다.
중국에서 시집와 우성이를 낳고 지금은 아버지 없이 단 둘이 생활하고 있는 우성이 엄마에게 아동 돌보미 선생님은 가족 이상입니다.
이매화
“선생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잘해 주시고..”
정부가 이처럼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두 2천5백명의 아동에게 무상 돌봄을 지원하기로 한겁니다.
만 18세 미만 1급과 2급의 중증 장애 아동이 대상으로 연간 320시간의 학습과 놀이 응급조치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정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연중 신청가능합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돌봄서비스 혜택 가정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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