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설 전에 구제역 차단을 위해 지난 주말 전남과 경남 등 전국에서 백신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이번주가 구제역 차단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주말 영국에서 225만마리 분량의 백신이 들어옴에 따라 전국의 비접종 소 146만마리와 전국 종돈장의 어미돼지, 씨돼지 등 65만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화 됐습니다.
어제는 그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경남지역에서도 백신접종이 실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만 한우와 젖소 38만 1,000여 마리와 종돈장에 있는 돼지 11만 1,000여 마리의 접종이 완료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구제역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백신접종을 전남북과 경남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확대해 선제대응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백신접종 순서는 백신수급상황을 감안해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소와 전국 종돈장의 돼지, 전국의 모든 어미돼지, 비육돼지 순으로 진행됩니다.
구제역 방역 대응도 대폭 강화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무총리가 구제역 대응상황을 일일 점검 하고 있습니다.
설 전에 구제역과 AI를 종식시킨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특히 정부는 설 명절 앞두고 구제역·AI 확산 우려되는 만큼 명절 전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 활동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와 국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입니다.
정부는 축산농가가 자체적으로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줄 것과 국민들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차량소독·이동통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이 수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돼 근복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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