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날씨에 바깥 출입도 망설여지게 되는데요.
119 구조대원들이 체감온도가 영하 30도 이하인 강원도 한탄강에서 두껍게 언 얼음을 깨고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 열정의 훈련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강원도 철원.
골바람이 매서운 한탄강에서 전국에서 모인 소방대원 28명의 동계 특별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얇은 잠수복을 입고 있는 것만으로도 추울 법 하지만, 혹한 잠수 20년차 호랑이 교관들의 구령 속에 이들은 이내 수심 7미터가 넘는 강물 속에 몸을 던집니다.
영하19도, 체감온도는 영하 30도 이하인 상황에 이들이 40센티미터가 넘는 얼음을 깨고 물속에 들어간 이유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킨다는 소명의식 때문입니다.
해빙기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수난구조를 대비하기 위해선데 이 같은 아이스다이빙은 실 감각을 익히는데 더 없이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최성호 / 순천소방서 소방교
“막상 들어가보니, 두려움은 사라졌고 해빙기 사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한편, 익수자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하고, 중앙119 구조대 헬기에 태워 후송하는 실전을 방불케 한 훈련도 이어졌습니다.
극한의 경험치가 많아질수록 현장 대응능력도 높아지는 만큼 중앙119 구조대는 지난 99년 부터 12년째 동계 수난구조훈련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박청웅 / 중앙119 구조대장
“중앙119 구조대와 소방대원들은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고 해빙기 닥칠 수 있는 위험속에서 현장대처능력을 배양하기위해 이같은 동계 수난구조 특별 훈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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