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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문화 소통 기회 확대
등록일 :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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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백만명 시대, 우리나라도 이제 다인종, 다문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이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문화로 대한민국과 소통하는 이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

여수 외국인 보호소 화재 참사를 소재로 만든 연극 공연입니다.

한국 땅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이 주축이 된 극단이 꾸민 무대입니다.

피부색과 말투, 문화도 제각기 다른 배우들.

하지만 연극 무대엔 국경이 없었습니다.

프롭 다시마 / 이주민 창작극단 단원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 이주민들이 많이 외로운데 친구도 많이 사귀고 공연을 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낯선 문화와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더불어 이주민의 생활을 자연스럽게 전하며 다인종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도구로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계화 / 이주민 창작극단 단원

"학교 방과 후 수업으로 연극 공연을 했는데 어리버리하게 바라본 이주민 엄마의 마음 속 생각, 다문화 가정 자녀의 삶을 제대로 알릴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공공과 민간 단체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이 늘면서 이주민들이 문화로 소통하는 기회가 그만큼 확대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주노동자와 국제결혼 이주자 1천17명을 대상으로 이주민 문화향수 실태를 조사했더니 이주민의 공연예술 관람 비율은 21.6%로 지난 2008년보다 무려 3배가량 늘었습니다.

대중 예술 관람률도 16.9%, 미술 전시회를 본 이주민들의 비율도 9.3% 까지 올라섰습니다.

문화부는 올해 다문화 정책 예산을 지난해 52억에서 57억원으로 늘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을 활용한 교육과 지역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외국인 백만명 시대, 이주민의 삶에 문화가 달라진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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