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무회의에서, 계속되는 강추위에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대책을 내놨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난방온도가 20도 이하로 제한됩니다.
정부는 일단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달동안, 에너지 소비가 2천TOE 이상인 건물에 대해 실내온도를 2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교육시설, 숙박시설 등 전국 441곳이 대상입니다.
특히 실태점검을 통해 지침을 이행하지 않는 건물에 대해선, 시정명령과 과태료 300만원을 단계적으로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하철의 운행간격도 전력 수요가 많은 오전 10시~12시 사이에는, 현재보다 최대 3분 정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에너지 소비 2천TOE 이상 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개별난방기 사용을 6개 지역별로 10분씩 차례로 중지하도록 했습니다.
왕민호 /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정책과 서기관
"작지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내복 입기라든가 타이어 공기압 체크같은 부분도 모이면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정부는 전국 공공기관의 난방기 사용을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오후 5시부터 6시 등
두 차례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무분별한 전열기 사용을 막기 위해, 상반기 중에 전열기의 소비전력과 효율, 예상 전기요금 등의 표시를 의무화하는 에너지가격 표시제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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