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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어선' 400만㎾를 지켜라
등록일 :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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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불요불급한 전기사용을 억제하고 전기난방을 자제함으로써 전력수급 안정에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전기 사용 자제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 이후에도 연일 전력 사용량 최대치를 경신하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실내 난방온도를 2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실태점검을 통해서 지침을 이행하지 않는 건물에 대해선 시정명령에 이어서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는데요.

이렇게 전력수요 조절에 발벗고 나선 정부의 노력에는 400만㎾의 예비전력량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목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작년 12월 15일 443만㎾였던 예비전력이 이달 17일에는 404만㎾까지 내려갔습니다.

정부는 영광원전 5호기 가동 등으로 127만㎾를 추가로 긴급 수혈해 간신히 400만㎾를 유지했습니다.

통상 온도가 1도 내려갈 때마다 전력 사용량은 50만㎾씩 늘어나는데 한파가 계속되면 예비전력이 200만㎾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가동 중인 발전소 한 곳만 고장 나도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나게 됩니다.

정부는 전국 공공기관의 난방기 사용을 하루에 두 차례 중단하도록 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지하철의 운행간격을 늘리는 등 비상상황에 준하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업 쉰일곱곳도 전력수요 분산을 위해서 점심시간을 한시간 앞당기는 노력에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작은 실천들이 더해진다면 전력 사용량 감축에 큰 힘이 될 거란 분석입니다.

전기난로나 전기장판 같은 전열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는 한편 실내 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하고 4층 이하를 오르내릴 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등의 노력이 전력대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동장군의 기세가 여간해선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과 관이 힘을 합쳐서 대규모 정전의 방어선인 예비전력량 400만kW를 지켜내야만 산업계의 막대한 피해는 물론 국민들의 큰 불편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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