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성 첫 학군사관 후보생들이 선발됐는데요.
앳된 얼굴의 여대생들이 처음으로 군사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평균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첫 여성 학군사관 후보생이 된 60여 명의 여대생들.
조교의 구령소리에 맞춰 힘차게 총을 휘두릅니다.
체구는 작지만 절도있는 모습은 남자 후보생들에 지지 않습니다.
앳된 얼굴의 여대생들은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추위속에 남자 후보생들과 똑같이 기초 군사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제식 사격 경계 등 군인으로서 갖춰야할 가장 기본적인 지식과 필수과목을 3주간 숙달하는 겁니다.
모든 것이 낯설지만 진정한 군인이 되기 위한 각오만은 남자 후보생 못지 않습니다.
노지은 전남대 2학년
"강도높은 훈련으로 진정한 소대장이 되고 싶습니다"
자신의 몸집만한 20Kg 군장도 무쇠로 만들어진 K2소총도 이제는 모두 참고 견뎌야 하는 생활의 일부입니다.
최유리 고려대 2학년
"침낭까지 넣어 20kg이 넘어 약간 무겁지만 견딜만 합니다"
남자 친구들에게만 들었던 '군대식사'도 맛있습니다.
박진아 숙명여대 2학년
"훈련을 하고 먹어서 그런지 매우 맛있습니다"
이들은 졸업할 때까지 각종 군사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고 2년 뒤인 2013년 3월 소위로 임관해 진정한 군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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