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학위를 받는 사람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공신력 있는 해외 학위 검증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각 대학이 해외 학위를 제대로 검증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학력 위조 논란에 시달렸던 가수 타블로.
경찰까지 나서 논란은 가까스로 해결됐지만 그만큼 민간 주도의 해외 학위 조회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또한 국가 차원의 공신력 있는 조회 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정부가 각 대학이 해외 학위를 제대로 검증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학교별로 제각각 이뤄지고 있어 신뢰를 얻지 못했던 검증 작업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학은 정부의 지침을 토대로 외국에서 인가나 인증을 받은 대학의 학위만 인정하는 등 자율적으로 검증 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연구재단 중심으로 공식적인 '학위 조회 서비스'도 강화됩니다.
해외 학위에 대한 사회적인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아시아와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013년부터는 전 세계 학위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대학 현장과 담당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해외학위 소지자들의 동의를 거쳐 학위논문 전문을 공개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인 제도 개선안은 상반기 안에 실태조사와 정책연구 등을 거쳐 빠르면 하반기부터 실질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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