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연초부터 몰아닥친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서민 체감경기도 날씨 만큼이나 움츠러 드는 모습입니다.
최근 한 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서민 열명 중 아홉명이 지표상의 경기 회복세를 피부로 느끼기 힘들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성장의 온기가 서민 바닥경기로 이어 질 수 있도록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소액대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햇살론의 대출자격은 신용등급 6∼10 등급은 연소득 4천만원 이하, 1∼5등급은 2천만원 이하로 돼 있는데 1∼5등급의 경우 연소득 기준을 2천 500만원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개인회생이나 워크아웃 등 신용회복 과정에 있는 성실 상환자 중에 지금은 자영업자만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가 있지만 앞으로는 근로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신용회복 중인 근로자에게 대출을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에선 재정의 건전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금융당국의 설명을 들어보면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성실상환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실적을 분석해봤더니 지금까지 모두 5백 마흔다섯건의 대출 가운데 부실사고는 단 한건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햇살론은 작년 7월 26일 출시된 이후에 이제 6개월이 조금 덜 됐는데 서민들의 큰 호응으로 미소금융과 함께 서민대출의 한 축으로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햇살론은 지난 14일까지 모두 15만 5천 400건, 금액으론 약 1조 4천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는데요.
자금의 용도별로 보면 운영자금과 생계자금이 절반 정도씩을 차지했고 창업자금도 있었습니다.
한편 일선 은행 창구에선 햇살론 대출을 해주는 대신에 그 일부를 예금이나 적금으로 돌리는 구속성 예금, 이른바 '꺾기'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행위에 대한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해서 서민대출이 영업 실적 올리기에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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