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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고위급 군사회담 제의 수용
등록일 :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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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이 제의한 남북 군사회담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김관진 국방장관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군사적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고위급군사회담을 하자"고 제의해왔습니다.

정부가 북한이 제의한 고위급 군사회담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남북고위급군사회담 개최를 전격 제의했으며 정부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김관진 국방장관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는 “천안호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통일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추가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을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그동안 일관되게 견지해 왔습니다.

정부는 고위급 군사회담을 위해 북 측이 제의한 예비회담에도 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핵화 문제를 별도로 논의할 고위급 당국 간 회담 개최를 북 측에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북 측에 정식으로 전통문을 보내 이 같은 내용의 회담을 추가 제의할 예정입니다.

남북 군사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해 9월30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남북 군사 실무회담 이후 3개월여만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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