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쌀이나 과일, 수산물 등 제수용품은 언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할까요.
설 제수용품 구매 적기, 품목별로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은 언제 사면 가장 저렴할까.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최근 3년간 주요 제수용품의 가격을 분석해 구매 적기를 발표했습니다.
쌀은 명절이 가까워지면 떡국용 떡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열흘 전쯤에 미리 사는 게 좋고 사과와 배 같은 과일류는 5일 전에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했습니다.
시금치나 대파 등 채소류도 가격과 신선도를 감안해 5일 전에 사는 것이 적절하고 명태는 설 바로 직전에 사는 것이 저렴했습니다.
배추와 무는 기상여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이지만 대략 설 2~3일 전에 구입하면 적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을 구매하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 보다 평균 8만원 정도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12개 도시의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2개 설 제수용품 가격을 조사해보니 전통시장에서 사면 20만 3천원, 대형유통업체에서는 28만 3천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 28% 정도의 가격차가 났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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