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 주얼리호가 피랍 6일만에 구출됐습니다.

우리나라 선원 8명을 포함해 21명의 선원은 안전하게 구출됐습니다.

Q> 선원 모두가 무사히 구출됐죠?

A> 오늘 오후 2시 56분에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은 작전명 아덴만 여명작전을 감행하고 삼호 주얼리호를 납치한 해적을 소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장이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한국인 선원 8명을 포함해 선원 21명이 모두 구출됐습니다.

선박을 납치한 13명의 해적 중 8명은 사살했고 5명은 생포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구출작전이 완료된 직후 담화를 통해 자랑스러운 청해부대 장병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완벽하게 작전을 수행해 냈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치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작전을 위해 협력해 준 우방국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오후 5시 12분 국방부 장관에게 최종 작전명령을 승인했으며 오늘 구출작전 상황을 보고 받으면서도 우리군의 희생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누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적과는 타협하지 않는 선례를 이번에 꼭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