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에 합의함에 따라 정부가 당국간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후속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설 연휴를 감안할 때 실제 예비회담 개최시기는 다음달 중순쯤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어제 북한이 제의한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를 위해 예비회담 일정과 의제를 다음주 중순쯤 북 측에 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실제 예비회담 개최시기는 설 연휴 등을 감안할 때, 2월 중순쯤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관련 부처 검토를 마친 뒤 다음주 안에 일정과 의제를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 각각 대령급 인사들이 수석대표로 참석하게 될 예비회담에서는 고위급 군사회담 의제와 참가 대상 등이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향후 남북고위급 군사회담에서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한의 시인과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추가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을 의제로 하는 남북고위급 군사회담에 나간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
“2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북한 측의 시인, 사과 그리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인·사과와 추가 도발 방지 중 어느 한 쪽에 비중을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책임 있는 조치와 추가 도발 방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2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회담에서 같은 비중으로 제기할 것이고 북한도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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