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다음달 중순 군사 예비회담을 열어 고위급 회담의 참가 범위와 의제를 논의하자고 북한에 제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비핵화 회담도 이른 시일내 열자고 제안방침을 굳힌 가운데 유관 부처간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가 이르면 26일 쯤 고위급 군사회담 준비를 위한 예비 회담을 북측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제안에는 다음달 중순, 판문점에서 대령급을 대표로 하는 예비회담을 열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며 예비회담에서는 고위급 회담의 참가 범위와 의제, 그리고 일정 등이 논의됩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의 비핵화 회담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제안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통일부는 두가지 회담을 모두 제안할 것이지만 2개의 회담을 동시에 제안할지, 혹은 시차를 두고 제안할 것인지에 대해선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
"정부 내의 유관 부서 간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협의가 마무리 되는 대로 빠른 시일내에 북측에 남북고위급 군사회담 예비회담과 비핵화 관련 당국 회담 개최를 제의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중순 군사 예비회담이 열리게 되면 지난해 9월30일 판문점에서 회담이 열린 뒤 4개월 만에 남북이 다시 만나게 되는 되는 겁니다.
지난 실무회담에선 남북이 의제를 합의하지 못해 고위급 군사회담에 이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북측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의제로 다루자고 먼저 제안한 만큼 고위급 회담의 성사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비핵화 회담에 대한 북한의 수용 여부와 고위급 군사회담과의 연계 여부에 대해서는 "고위급 군사회담은 나가기로 한 것이며 다만 비핵화 회담도 필요하다는 것이 정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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