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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내복 '3℃의 경제학'
등록일 : 201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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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과거엔 자녀들이 취직을 해서 첫 월급을 타게 되면,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선물 1순위가 바로 내복이었죠.

그런데 이런 전통이 우리 생활 속에서 시나브로 사라지는가 싶었는데, 최근에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올 겨울 들어서 한파가 계속되고 폭설까지 겹친 데다, 난방비마저 급등세를 보이자 겨울 내복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건데요.

우선 올 겨울 내복 판매 현황부터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 롯데백화점의 내복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나 늘어났고,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작년 11월말부터 이달 20일까지 내복 매출 신장률이 30.2%에 달했습니다.

란제리·내의 업계는 올해 겨울내복 물량을 작년보다 50%이상 늘렸지만, 찾는 고객이 많아서 벌써 일부 상품은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복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데는, 기업들의 단체 구매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내복을 입으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내복을 설 선물로 많이들 선택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내복을 입었을 때 어느 정도의 효과가 나는 걸까요.

통상 난방을 통해서 실내온도를 1도 높이려면 에너지 사용량이 7% 정도 늘어나는데, 내복을 착용하면 3도 정도 체온이 상승하게 돼, 무려 20%의 에너지를 절감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회사나 집에서 내복을 입으면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달라지지 않으면서도 실내온도를 현재보다 3도 가량 낮출 수 있고 그 만큼의 에너지는 고스란히 절약된다는 얘기입니다.

겨울철에 실내외의 온도차가 너무 크면 두통 등 몸에도 이상 징후가 생깁니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내복, 이래저래 입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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