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은 어제 간담회를 통해 올해 대기업들의 수출과 투자, 고용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0대 그룹이 모두 113조원을 투자해, 11만8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모두 113조 2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12.2%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대기업들은 특히 신성장 산업과 철강,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에너지, 발전, 운송, 정보통신, 관광 분야의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정부가 추진해온 FTA 효과를 적극 활용해, 협력업체들의 대외 수출 확대를 특별히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금년에 경제여건이 어렵다고 합니다만 정부와 경제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심해서 힘을 다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봅니다."
30대 그룹의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 신규 고용도 지난해보다 1만1천명 증가한 11만 8천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기업의 투자와 고용 확대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간담회 이후 윤 장관은 "30대 대기업이 올해 100조원이 넘는 투자를 하고 총 고용규모 100만명, 수출 5천억 달러의 목표를 밝혔다"며 "이는 산뜻한 출발"이라고 말했습니다.
재계는 이같은 대규모 투자와 수출, 고용 확대를 통해, 올해 목표치인 5%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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