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작년 10월 전망치보다 높여잡은 4.4%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빠른 회복세를 예상했으며, 이번 수정안에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경제 전망 수정치를 통해, 4.4.%의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IMF는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10월 전망치 2.2%보다 높은 2.5%에 달하고, 신흥개발도상국도 6.4%에서 6.5%로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유로지역은 기존 전망치와 같은 1.5%를 유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경기의 회복 가능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3%에서 3%까지 올라갔고, 일본도 0.1%포인트 상향조정한 1.6%, 독일은 0.2%포인트 높아진 2.2%로 예상됐습니다.
재정 위기에 직면해 있는 스페인은 0.6%로 떨어졌고, 캐나다도 0.4%포인트 내린 2.3%에 머물렀습니다.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는 유럽 재정위기 확대 가능성과 국제 원자재 값 상승, 그리고 신흥국 경기의 과열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원자재 값 상승에 따라 신흥국의 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것을 매우 큰 위험요인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IMF는 이번 수정안에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은 발표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10월 발표에서는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4.5%로 예측한 바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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