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외봉사단을 통합한 월드프렌즈코리아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월드프렌즈코리아를 통해 개발도상국 지원을 확대하고, 참가 봉사자들에게는 취업과 장학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2004년부터 4년동안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은숙씨.
주변에선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자원봉사를 떠나는 그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지난 4년간의 봉사활동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국내의 해외자원봉사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그들의 활약이 개발도상국 원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올해부터 통합 해외자원봉사단체 월드프렌즈코리아를 본격 운영해 2013년까지 2만명의 해외자원봉사자를 파견할 계획입니다.
또, 자원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외교관련 기관이나 국제기구 지원시 가산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동석 / 외교통상부 제2차관
"외교부 지원에 면접등에서 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박대원 /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봉사자들에게 장학제도를 지원하고 취업에도 도움을 주겠습니다.."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새로운 자신을 깨닫게 해주는 해외자원봉사.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 속에 개발도상국을 돕는 해외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해 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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