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천연가스 버스인 'CNG 하이브리드 버스'가 출시됐습니다.
기존의 CNG버스보다 연료소비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연가스와 전기 에너지를 함께 사용하는 CNG 하이브리드 버스입니다.
멈추면 엔진이 자동으로 정지하고, 출발할 때와 속도를 낼 때는 전기모터가 작동합니다.
내리막 길에서는 남는 에너지가 배터리에 충전돼, 그만큼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연간 주행거리 10만km를 기준으로, 기존 CNG버스보다 연료비를 1천2백만원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디젤버스와 기존의 CNG버스보다 적어서,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을 이끌어 갈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찬진 현대·기아자동차 책임연구원
"대표적인 것이 이산화탄소 저감인데, 차량 한 대를 운행하면 1년에 이산화탄소를 33톤 정도 저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CNG 하이브리드 버스는 배터리와 전기모터, 제어장치 등 주요부품을 대부분 국내 기술로 개발해 버스 제작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당 4억원인 전기버스 '일렉시티'나 3억8천만원인 디젤하이브리드 버스에 비해서, CNG하이브리드 버스는 2억6천5백만원 정도의 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정호 환경부 차관
"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합니다만, 실증사업을 통해서 단계적으로 확대보급을 해나가겠습니다."
환경부는 한 대당 4~5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오는 7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서른대를 우선 보급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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