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북한에 핵무기 포기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미 의회에 대해선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의 조속한 비준을 요청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촉구하는 한편 미 의회에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26일 오전 11시 미 의회에서 열린 올해 국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현안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반도에서 우리는 동맹인 한국을 지지하면서 북한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미국의 일자리를 최소 7만개 늘릴 수 있는 무역협정을 지난 달 한국과 매듭지었고 이 협정은 민주당과 공화당은 물론 노사 양측으로부터도 전례 없는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미 의회가 조속히 이를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 추가협의 결과에 대한 양국 간 조문화 작업이 많은 진전을 이뤄 머지않은 시일 내에 발표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FTA 조문화 작업에 대해 “양국간 중요한 요소에 대해 거의 합의를 이뤘다"면서 "멀지 않은 시일 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안호영 조정관 /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추가협의회 조문안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니까 이게 모멘텀을 만들어서 조만간 제출이 되어서 미국은 TPA에 따라서 처리가 될 테니까, 일단 제출이 되면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절차에 따라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안 조정관은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 방법과 관련해 "기존에 제출된 한미 FTA 비준동의안과 별도로 비준동의를 추진할 지, 묶어서 처리할 지 등에 대해선
정부와 국회 간 협의를 거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한미 FTA 추가협상 조문화 작업이 완료되면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공식 서명할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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