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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노동 적은 생산' 문제는 서비스업
등록일 :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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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한 사람의 근로자가 얼마나 생산적으로 일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려면 GDP를 총 취업자 수로 나눈 노동생산성이라는 지표를 활용합니다.

그러니까 노동생산성이 높다는 얘기는 적게 일하고도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아직 그 반대편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5만 6천300 달러로 OECD 나라 중에서 스물세번째로 나타났고 특히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8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제조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이 8만 4천 800달러로 OECD에서 5위를 기록한 반면에, 서비스업은 3만 4천 900달러로 18위에 해당되서 업종간 큰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진국과 비교해보면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80% 정도였고 일본보다는 오히려 더 높은 편이었지만, 서비스업은 미국의 절반 이하, 일본의 6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요약해 보면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오래 일하지만 적게 생산하며 특히 서비스업의 낮은 생산성이 전체 노동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서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의료와 교육, 방송, 디자인 등 고부가 서비스업을 집중 육성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노동생산성 향상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초입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우리나라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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