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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장관 "문화산업 규제 대폭 완화"
등록일 :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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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식을 갖고 장관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정 장관은 우선 과제로 규제 개선을 내세우며, 문화 산업을 키우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수장으로 취임한 정병국 장관은 취임식을 통해 향후 정책방향을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최우선 국정 과제로 문화산업의 '규제 개선'을 꼽았습니다.

기업들이 규제에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병국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에 도달하는 목표, 어떻게 하면 더 짧게 갈것이냐가 과제. 이에 따라 해야 할 것은 규제 개선이다. 기업들이 규제 때문에 일 못하겠다는 말 나오면 안된다. 기업들이 제대로 할 수 있게 규제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정 장관은 문화 산업을 키우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킬러 콘텐츠를 키우기 위해 경쟁력있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또한 문화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자체가 만든 인프라와 이곳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 향유하는 국민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병국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 선진국으로 갈수록 문화격차 심하다. 이것을 줄이는 게 우리의 의무이다. 상당부분 개선되었지만 우리가 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문화 안전망을 촘촘하게 엮어가야 한다."

정 장관은 미래 먹을거리로 여겨지는 관광 산업에 대해선 양적 성장 못지 않게 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스포츠 강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10여 년 간 의정활동을 하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을 펴겠다는 소신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컨텐츠 관련 업무보고를 비롯해 모든 실국별 업무보고도 관련 기관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현장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병국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10여년동안 느낀 것은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이다. 기관, 산업협장에 있는 분들의 의견이 반영된 문화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이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10여년 국회에서 했었던 것을 이루도록 하겠다."

취임사를 밝히며 공식일정을 시작한 정병국 장관, 문방위 10년간의 경험으로 다져진 전문성이 문화정책으로 어떻게 녹아들지 정 장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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