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창의 인성 교육으로 '100대 우수학교'에 선정된 학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창의적 체험 활동과 수준별 수업 등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학교 교육과정 선진화 엑스포 현장으로 가봅니다.
금방이라도 헤엄칠 것 같은 산천어와 향기로운 아로마 비누.
모두 초등학생들의 작품입니다.
전교생이 70명 밖에 안되는데다 대부분 맞벌이나 다문화가정이어서 문화 생활이 쉽지 않지만 주변의 환경들을 활용해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체험 활동과 연계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개교 3년 차를 맞은 이 학교는 지난해 블록 타임제 시범학교로 선정됐습니다.
기존에 활용하던 교재를 교사들이 수준별로 재편성해 주요 과목들은 두 시간씩 집중 수업하면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대폭 오르고 학부모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100개 학교가 한 자리에 모여 학교 교육과정 선진화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초등학교 50곳과 중학교 30곳, 고등학교 20곳의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입니다.
행사장에는 집중이수제와 블록타임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 우수 학교 사례 전시는 물론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등 창의인성 교육에 도움을 주는 전문 기관의 교육기부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28일까지 진행되며 100대 학교 전시 외에도 창의 인성 교육을 주제로 한 포럼과 국제 세미나 2012학년도 대입정책 세미나 등도 함께 열립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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