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의 여파로, 정육점과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정부가 이들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모두 1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이달 초 소상공인 2천여명의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지수가 77.9로 전달보다 7.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체감경기가 하락한 데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정육점과 한식업 등은 체감경기가 20포인트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피해를 본 업체에 대해, 특례보증과 자금지원 등 모두 1천억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류 도매업과 소매업, 슈퍼마켓과 한식 음식점, 치킨 전문점 등이 대상이며, 3.75% 금리에, 업체당 최대 5천만원 한도에서 100% 전액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피해를 본 업체가 대출한 정책자금과 국민은행 등 6개 민간은행에서 대출한 자금에 대해, 상환유예 또는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정영태 차장/ 중소기업청
"대출금 상환 유예의 경우에도 정책자금 취급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해당 금융기관에 방문해서 피해 현황을 확인받으면 상환유예를 신청하면 되겠습니다."
자금 지원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청자는 주변의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현황을 확인받은 뒤,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면 됩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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