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연일 계속되던 추위가 오늘 낮부터 풀리고, 설 연휴 동안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기상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인희진 통보관,

Q>`오늘 낮부터 추위가 풀린다는데 날씨 상황과 설 연휴기간 날씨전망 자세히 전해주시죠.

A> 오늘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지형적인 영향으로 전남서해안과 제주도 및 울릉도·독도에는 구름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지방에 한파특보가 여전히 발효 중에 있습니다.

8시 30분 현재, 전국이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문산 -20.1, 철원 -18.9, 대관령 -16.1, 춘천 -18.1, 대전 -11.3, 서울 -11.2, 전주 -10.4, 광주 -8.5 대구 -6.6, 부산이 -5.8℃를 기록하면서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서울의 1월 평균기온은 -7.2℃로 1963년 -9.1℃를 기록한 이후 48년만에 가장 추웠으며, 1907년 기상관측이래 아홉 번째로 추운 1월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부터는 그 동안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하던 차가운 공기가 동쪽으로 물러나고, 중국내륙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서서히 유입되면서 기온이 상승하여 내일아침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추위가 풀리겠습니다.

설연휴 기간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가끔 구름많이 끼는 날씨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3일과 4일에는 중부지방에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평년기온을 웃도는 기온으로 비교적 포근하겠고, 해상상태도 대체로 양호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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