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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 동안 치매 환자가 4.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난 2009년 치매 환자는 모두 21만 6천 명.

7년 전인 2002년 4만 8천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5배 급증한 수칩니다.

또 치매로 인해 진료실을 찾은 65세 이상 환자는 지난 7년 새 5배 가까이 늘고 1인당 전체 진료비는 6천 200억 원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뇌혈관질환과 파킨슨병 등 기타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진료실을 찾은 환자 비율과 치료비가 같은 기간 동안 평균 2.5배를 웃돈 것과 비교하면 수치가 급격히 늘어난 셈입니다.

65세 이후 치매에 걸릴 확률이 5년마다 두배씩 늘어나는 데다 치매 홍보가 활발해짐에 따라 조기 치료에 참여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전체 치매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컴퓨터를 배우거나 전자 메일 보내기, 정원 가꾸기 등의 여가 활동이 도움이 된다며,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중요하지만 기름기 많은 음식을 줄이고 술, 담배를 멀리하는 습관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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