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석 선장 집중치료…상태 좀 더 지켜봐야"

등록일 : 2011.02.01

해적으로부터 총상을 입은 삼호 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이 수술 이후 집중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상태가 더 이상 악화되진 않고 있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8일 특별 후송기를 타고 귀국한 석해균 선장은, 즉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석 선장은 1차 수술을 통해 총상과 골절로 손상된 근육 근막을 치료했고, 다량의 고름이 확인된 복부와 팔 다리 부위를 수술했습니다.

또 오만에서 빼내지 못했던 다리에 박힌 총알 2개도 제거했습니다.

병원측은 석 선장의 주요 장기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지만, 계속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집중치료실에서 석선장의 상태를 24시간 살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만 현지로 서한을 발송하고 트위터를 통해 빠른 쾌유를 기원한 바 있는 이명박 대통령도, 대통령 주치의를 아주대병원으로 파견해 치료 지원을 지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석선장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회복을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KTV 430 (78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