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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에 김대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내정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서울 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과 통계청장을 역임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는 다양한 업무경험과 폭넓은 정책 시각을 갖춘 기획 예산 전문가로 대내외적 신망을 바탕으로 부처간 정책을 조율하는 보좌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설된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에는 이진규 현 기획관리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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