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특집 좌담회에서 개헌에 대통령이 나서면 정치적으로 될 수 있기에 개헌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지에 대해서는 무상복지가 아닌 서민복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과의 대화형식으로 국민들과 소통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개헌과 남북관계 경제현안 등에 대해 거침없는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헌에 대해 실현 가능하고 안하고 이전에 실현하는게 맞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지금 여야가 머리만 맞대면 늦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나서면 너무 정치적으로 될 수 있다며 개헌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허심탄회하게 해달라.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을 느끼라. 국가 미래를 위해서 해달라.”
남북문제와 관련해서는 6자회담이든 남북 회담이든 북한의 자세가 바뀌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서로가 진정한 토론을 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정상회담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간 논쟁을 벌이고 있는 복지문제에 대해서는 서민들에 대한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자들에 대한 복지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무상복지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삼성그룹 회장 같은 분들 손자손녀야 무상급식 안해도 되지 않겠어요.”
이 대통령은 기름값을 잡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어려울 때 대기업들도 도덕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담합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소형 임대주택을 짓게 하는 정책을 세우고 있다며 2월말에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후 5번째로 가진 대통령과의 대화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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