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집을 잃고 아직도 임시거주지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정부가 설 연휴를 맞아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는데요.
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설을 맞아 연평도 아이들 60여명을 영화관에 초대했습니다.
설 명절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연평도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섭니다.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듯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장난치느라 정신없던 아이들이 영화가 시작되자 어느새 숨을 죽이고 영화에 흠뻑 빠졌습니다.
청각 장애인 야구부들의 눈물겨운 도전기를 그린 영화 '글러브'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드라마에 아이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점심시간에도 영화의 감동을 논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섬 지역의 특성상 영화관람이 힘들었던 연평도 아이들은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연평도와 같은 문화 소외지역을 위해 영화 상영회와 지역 순회 공연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병국 장관 / 문화체육관광부
"연평도를 방문했을 때 이들을 위한 문화 지원이 필요한 것을 느꼈다. 정기 상영회 등을 실시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
이날 연평도 아이들에게 격려 선물을 전달한 정병국 장관은 연평도 주민들이 혼자가 아님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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