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철새를 통해 유입됐고,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가금류 사육 농가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남 영암과 경북 성주, 경기 안성 등 현재까지 모두 16개 시.군으로 확산됐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번 AI 바이러스는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전남 해남과 전북 익산 등 7개 시.도의 야생조류에서 모두 17건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됐고, 이들 바이러스는 국내 발생농장에서 검출된것과 유전자 그룹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전남 영암과 나주 등에서는 오염농장을 방문한 사료차량과 농장주의 직간접 접촉으로, 바이러스가 많이 전파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검역원은 철새들이 봄철까지 국내에서 월동하는 점을 고려하면 AI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금류 사육농장에서 소독과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구제역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에 대해선, 발생농장의 공기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긴 했지만, 아직 국내에서 공기를 통해 전염된 경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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