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전국 170개 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참하는 대학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서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립대의 경우 대부분 등록금을 동결하도록 했습니다.
사립대는 동결하되, 불가피할 경우엔 3% 내 인상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주호 장관/ 교육과학기술부
물가안정 종합대책 브리핑/ 지난달 13일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을 평가할 때 등록금인상률의 반영비중을 확대하여 등록금 안정에 동참한 학교와 그렇지 않은 대학을 차별화하고, 등록금안정대학의 경우에는 자금사용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 대학의 등록금안정노력도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현재까지 전국 백일흔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올해 등록금 동결을 공식 발표했거나 등록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알려온 대학은 4년제 대학 89곳, 전문대 81곳 등 모두 170곳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서울대가 등록금 동결 결정을 발표한 데 이어, 연세대와 한국체대, 숙명여대, 서울시립대 등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교과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학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아직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는 대학이 많은데, 다음달 최종 집계를 해보면 동결 대학 수가 지금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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