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족 대이동 시작
등록일 : 20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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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는 내일부터지만 민족 대이동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연휴가 길어서 귀성길과 귀경길 정체가 조금은 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 전날부터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일찌감치 고향에 내려가는 귀성객으로 붐볐습니다.
고향에 가져갈 선물을 양손 가득 들고 있는 귀성객들..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습니다.
현재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고속도로의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밤 정체가 가장 심하고 내일 새벽에 잠시 원할한 흐름을 보인뒤 다시 오후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기간 원할한 교통운행을 위해 상습정체구간에 한해서 갓길차로제를 실시하고 버스전용차선 연장운행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에서 안성 등 98km 구간에 한해 갓길 운행이 허용되며 2월 1일부터 4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까지 141km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가 새벽 한시까지 4시간 연장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설연휴 기간 포근한 날씨가 되겠지만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고 밤 사이 안개가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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