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145년만에 돌아온다
등록일 : 20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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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빼앗겼던 외규장각 도서가 5월이면 모두 국내로 돌아옵니다.
어젯 밤 양국 정부가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
그 가운데 조선왕실의궤는 조선왕실의 대소사를 꼼꼼히 기록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도서 반환을 둘러싼 긴 줄다리기 협상 끝에 양국 정부는 반환을 위한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145년만의 귀환입니다.
비록 대여 형식이지만, 5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해 사실상 영구반환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
"5년 단위의 갱신 가능한 대여라는 형식으로서 사실상 외규장각 도서가 한국측으로 돌아오는.."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 항공편으로 첫 반환이 시작돼, 5월말이면 297권 전체가 국내로 돌아올 걸로 보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만간 프랑스에 대표단을 파견해 구체적인 반환 일정 등 실무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르면 7월 특별전을 열어 일반 국민에게 도서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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