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과목별로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교과교실제, 지난 2년간 시범 운영했는데, 사교육비 감소 등 두루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정부는 교과교실제를 오는 2014년까지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시범 운영에만 머물렀던 교과교실제가 오는 2014년부터 전국의 모든 중 고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됩니다.
교과교실제는 영어, 수학 등 과목별 전용 교실을 마련해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는 제도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오르고 사교육비가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낸 바 있습니다.
교과 교실제는 '선진형'과 '과목중점형'으로 구성되는데, '선진형'은 모든 학생이 5개 이상 전 과목에 걸쳐 교과 전용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방식이고, '과목중점형'은 자기 교실에 있다가 해당 과목 시간에만 이동해 수업을 듣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교실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학교는 우선 '선진형'을 도입하고, 증축 등 시설비가 필요한 학교는 '교과 중심형'을 도입한 뒤 점차 선진형 쪽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또 상반기 안에 국어와 영어, 수학 등 7개 과목의 수업 모델을 만들고 교원 연수를 강화하는 한편 STEAM(스팀) 교육 즉,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에 예술을 접목한 교육 방식을 토대로 수학-과학 수업을 바꿔 나가기로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필요한 일반고를 우선 지원하고, 교원 인사나 학생 평가방식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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