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제선 공항과 항구를 출입하는 내국인에 대한 입국심사 절차가 대폭 간소화됩니다.
입국심사 날인 절차가 생략되고, 무인자동 출입국심사대도 확대 설치됩니다.
달라지는 출입국 심사제도를 정리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공항이나 항만을 통해 출입국한 내국인은 모두 2천5백60만 명.
지난 5년간 평균을 보더라도 매년 2천4백만 명 이상이 외국을 드나들고 있습니다.
복잡할 수밖에 없는 입국심사장의 상황을 개선하고 내국인이 좀 더 빠르게 출입국 할 수 있도록 법무부가 10일부터 전국 국제선 공항과 항구에서 시행되어오던 입국심사 날인절차를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인천공항에만 설치 운영해온 무인자동 출입국심사대가 김포공항에도 추가로 설치·운영됩니다.
법무부는 올 상반기 중 김해와 제주공항, 부산과 인천항에도 무인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확대 설치할 방침입니다.
김판준 사무관/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만 17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무인자동 출입국심사대)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용하기 위해서는 등록센터에 직접 오셔서 지문과 얼굴 정보를 등록해야 하고, 한 번만 등록하면 여권등록기간 내내 횟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법무부는 무인자동 출입국심사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한 곳 뿐이던 등록센터도 7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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