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로 목숨을 잃은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을 두고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예술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콘텐츠정책 업무보고회에서 밝힌 얘긴데, 주요 내용 정리해봤습니다.
"예술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취임 후 현장 업무보고를 받으며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 안전망 구축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애니메이션 업체에서 영화와 음악, 게임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콘텐츠 정책 업무보고회에선 문화예술 종사자들의 복지 문제가 화두였습니다.
시나리오 작가 고 최고은씨가 생활고로 목숨을 잃은 사건을 두고 열악한 환경과 처우에 대한 관계자들의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정병국 장관은 콘텐츠업계 종사자들의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관련법 마련을 시사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재원 마련에 어려움도 호소했습니다.
문화부의 콘텐츠 예산은 토이스토리같은 외국 영화 제작비보다 적은 실정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금융 투자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제기된 업계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확정된 예산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우선 조정하고, 내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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