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이른바 '그린액션포인트제'를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녹색생활을 실천한 만큼 이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부산광역시 박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산시 비전전략담당관실에 근무하는 노용호씨는 오늘 아침 도시철도를 이용해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 컴퓨터를 통해 부산시 행정내부망에 마련된 '그린액션포인트제' 관리 홈페이지에서 이 기록을 남겼습니다.
점심시간, 구내식당을 이용한 노용호씨는 식판을 잔반체크대에 놓고 카드리더기에 전자공무원증을 접촉해 식판의 상태를 사진으로 촬영했습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자료는 관리자가 수집, 승인한 후 그린액션포인트로 적립됩니다.
부산시청 직원들의 녹색생활 실천은 각 가정에까지 이어집니다.
전기·수도 사용량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절감한 경우 이를 다시 그린액션포인트 관리 홈페이지에 입력,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녹색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그린액션포인트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경지 사무관 / 부산시 비전전략담당관실
"이번 포인트제의 컨셉은 자율과 책임, 보상, 나눔 등 다양한 보상을 통해 실질적인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시각에서 시도되는 유쾌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린액션포인트제를 통해 연간 줄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직원 한 사람당 630㎏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청에서 일하는 직원 2천300여명이 모두 참여할 경우 연간 1천449톤에 달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참여 직원들에게는 추첨을 읽고 싶은 책을 선물하고 구내식당 무료식권 등 작은 선물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부산시 직원들은 선물 받은 무료식권을 자원봉사단체 등에 기부도 할 수 있습니다.
환경도 살리고 사회에 공헌하는 일석이조의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잘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이내믹 부산뉴스, 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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