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때론 너무 막혀서, 때론 매연을 많이 내뿜어서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존재, 바로 자동차죠.
불과 몇십년 전만 해도 부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승용차가, 이제는 한 집에 한 대 꼴로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이 됐는데요.
그렇다면 2011년을 맞은 지금, 대한민국에는 과연 몇 대의 자동차가 운행되고 있을까요.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1천800만대를 넘어섰고,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14년에는 자동차
2천만대 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를 인구수와 비교해 보면 지난 2007년 4.48명당 자동차 한 대에서 올해는 2.8명당 한 대가 된 것인데요.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증가 추세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특히, 세대당 자동차 보유대수가 한 가구당 0.9대에 도달해서, 이제 1가구 1 자동차의 '마이카 시대'가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2천만대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도 많습니다.
먼저 자동차 숫자가 선진국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서, 교통수요 관리와 도로 여건 개선을 통해 교통혼잡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하나, 전지구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녹색성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을 앞당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에 등록된 1천 800만대의 자동차 가운데 전기차는 일흔다섯대, 하이브리드차도 1만 9천9백여대에 불과해서, 그린카의 점유율이 아직 0.1%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2천만대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산·학·연을 아우르는 자동차 관련 제도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서 자동차 안전과 그린카 보급, 보험제도 등 개선 과제를 발굴해서, 올해 안에 자동차 관련법 제정안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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